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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restaurant

서울 명동 맛집 '룸201' 명동 데이트 추천, 명동 미슐랭 코스요리

by YOU_IN 2022. 4. 4.

 


 

서울 명동 맛집 '룸201' 

명동 미슐랭 코스요리 맛보고 왔어요!

 

 

🏷️ 명동 이탈리안 식당 '룸201'

 

📌 시간

매일 오후 12시 ~ 오후 10시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 ~ 6시)

*월요일 휴무

 

📌 위치

서울 중구 퇴계로 130 2층

지하절 4호선 명동역 2번 출구 바로 앞

 

 

 


 

명동 미슐랭으로 유명한 '룸201'에 다녀왔어요.

 

남자친구가 미국으로 유학을 가기 전

마지막 만찬으로 맛있는걸 사주겠다며 데려온 식당인데요!

 

예약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명동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데

대부분의 상점이 폐점을 해서 뭔가..

안타깝고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ㅠ.ㅠ 

 

빨리 역병이 끝나서 여기저기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아무튼 오늘 온 룸201은

2021년에 미슐랭으로 선정된 식당이에요!

 

딱 들어오자마자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였어요.

(실제로 난방이 너무 잘되서 매우 따뜻.. 나중엔 좀 더웠.. ^^;)

 

천장이 좀 낮았지만 그래서인지 더더욱 음식과

앞에 있는 사람에 집중하게 되는 곳이었어요. 

 

 

 

 

 

 

명동 룸201 디너코스 메뉴판입니다. :)

 

코스 가격은 아래 참고해주세요.

 

점심코스 70,000원

디너코스 120,000원 

 

 


 

식전한입

한우 육회와 송로버섯 마요네즈,

비트 크레페, 카라멜어니언 구줴

 

 

 

너무 귀여운 에피타이저 한상이 나왔어요. 

 

하나하나 메뉴 설명해주셨고

손으로 집어먹는 메뉴라서

한우부터 냉큼 꿀꺽했지모에요~

 

한우는 위에 올라간 트러플 마요네즈에서

향이 진하게 났고 굉장히 쫀득쫀득했어요.

 

비트 크레페에서 사과가 들어가서 상큼한 맛이었고

마지막 카라멜어니언 구줴는 홈런볼 양파맛 같았습니당!ㅋㅋ

 

돌까지 집어먹을뻔했쟈냐~

 

 

 

 

명동 룸201은 요 식빵으로도 유명한데요~

딱 나오자마자 우유와 버터향이 일품이었어요.

 

함께 주신 버터에는 허브가 들어가 있어서

풍미를 더욱 높여주더라구요!

 

빵... 하나 더 달라고 싶은 마음 꾹 참았슴다..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갑오징어, 참외, 미나리

 

 

 

갑오징어의 쫄깃함과 참외의 아삭함을

함께 곁들인 화이트 아스파라거스에요.

 

이런 요리는 처음 먹어보는 것 같은데..

뭔가 상큼한 갑오징어 무침? 같은 느낌이었어요!

 

 


 

생면 파스타

달래 페스토, 모시조개, 절인 달래

 

 

 

저와 남자친구 모두 최고의 메뉴로 뽑은

모시조개 생면 파스타!

 

전 달래 페스토라고 써져 있어서

초록색깔을 상상했는데 아니었어요.

일단 면 식감이 정말.. 미쳤구요 ㅠ.ㅠ 

 

통통하고 부드러운 모시조개와 간이 딱 맞는 소스가

면과 어우러져서 정말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늘 코스요리에 나오는 파스타는 왜 이렇게 양이 작은 것인가..

너무 한입거리였다능 ㅠㅠ..

 

 


 

계절생선

토마토 살사, 화이트 포트와인, 쑥 퓨레

 

 

 

생선은 옥돔...이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ㅎ

전 원래 구운 생선을 별로 안좋아해서 ㅠㅠ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생선에서는 비린내 당연히 안났구요

매우매우 부드러웠습니다. 

 

쑥이 들어간 소스는 늘 달달한 것만 먹어봤는데

여기서 먹은 쑥 퓨레는 쑥의 씁쓸한 맛 그대로를

재현해서 굉장히 새로운 맛이었어요. 

 

 

 

 



레몬소르벳

 

 

 

 

메인 요리 전 입가심으로 주신 레몬소르벳.

사진만 봐도 침이 스르륵 생기는... 신기한 마법

 

 


 

한우채끝

감자그라탕, 단호박 퓨레, 절인 양파

 

 

 

드디어 메인인 한우채끝이 나왔습니다!

너무너무 부드러웠구요 ㅠㅠ

정말 입에서 녹는 맛이었어요.

 

감자 그라탕은 감자와 소스를 겹겹이 쌓은 비쥬얼이라

제가 생각했던 그라탕과는 또 색다른 그림이었어요!

 

단호박 퓨레도 많이 달지않고 스테이크와 함께

곁들이기에 매우 좋았습니다. 

 

 

 

 

좋은건 가까이에서 보기..

어쩜 이렇게 부드럽게 구울 수 있을까요..

정말 배우고 싶다 ㅎ

 

 


 

말차 타르트

딸기, 치즈소스

 

 

딸기가 얹어진 말차 타르트에요.

이후 서버분이 치즈소스를 쭈르륵 따라주십니다. 

 

제가 말차를 정말 정말 좋아하는데..

딸기랑도 매우 잘 어울리네요!?

치즈 소스도 싹싹 긁어먹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확실히 많이 달지 않아서 더욱 좋았던 것 같아요 :)

 

 

 

 

 

 

말차의 진한 맛이 잘 느껴졌고

타르트도 아주 바삭해서 넘넘 좋았어요!

 


 

커피 또는 차

쁘띠푸르

 

 

차와 함께 간단한 디저트가 나왔어요.

원래는 커피를 먹고 싶었지만 저녁이라 차를 시켰습니다. 

 

저는 얼그레이, 남자친구는 카모마일을 시켰는데

둘 다 향이 일품이었어요 :)

 

정말 아늑한 분위기에 맛있게 먹은 명동 룸201 디너코스!

연말, 연초에 오면 더더욱 좋을 것 같아요!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서 사람 가득가득한

명동의 크리스마스 풍경을 보고 싶네요 :)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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