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남원 찐맛집! 지리산 흑돼지 맛집 ‘달궁식당’

지리산 흑돼지.. 잡숴봤어..?

 

구례에서 숙소로 가기 위해 지리산을 넘어야 했는데요!

가는 길에 흑돼지 잡으러 달궁식당에 들렀습니다 ო

 

 

장작 태우는 냄새가 넘 좋아요..

거기다가 계곡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여름에 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코로나 시국 제일 좋은 식당!!!!!!!!!!!

이렇게 한 팀씩 안에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어서 완전 프라이빗하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어요 :)

 

지리산 산공기 + 계곡 흐르는 소리 + 맛있는 흑돼지.. 

상상만 해도 인자한 미소가 지어지네요..

 

 

요기가 저희 자리인데 제일 명당이었어요!

가장 안쪽 자리인데 바로 옆이 계곡이고 오른쪽에 있는 지퍼를 열면 시원한 저녁 공기랑 계곡물 소리가 크게 들려서

진짜 휴가 온 기분을 낼 수 있었답니다 ㅎ_ㅎ

 

저희는 오후 6시 전에 가서 좋은 자리를 GET할 수 있었으니 시간 참고 부탁드려요!

 

 

메뉴판 TIME

백숙 같은 경우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미리 주문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메모~

 

하.지.만. 저희는 흑돼지를 잡으러 왔어용

흑돼지 직화구이 2인분, 산채비빔밥 1인분 주문했습니당

 

 

밑반찬으로 나오는 나물들이 지-인짜 맛있었어요.

구례에서 있는 동안 한식을 많이 먹었는데 나물들이 정말 다양하고 모두 특색있는 향을 가지고 있었어요.

 

확실히 지리산의 좋은 공기를 먹고 갓 캐어나온 나물들이 주는 그 향긋한 맛은 최고였던 것 같아요 :)

 

 

널 먹으려고.. 꾸불꾸불 산길을 얼마나 달렸는지 아니..?

 

흑돼지는 다 꾸워서 주시기 때문에 연기먹을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후훗

일반 삼겹살과 가장 다른 점은 바로 바로 껍.질.

 

껍질이 진짜 쫄깃하고 씹을수록 고소해요 ㅠㅠ

 

 

요렇게 잘 잘라서 입 속으로 넣어줍니다. 

자를때는 경건하게 일어나서 잘라주세요 훗

 

 

주문한 산채비빔밥도 나왔어요!

근데 뭔가 밑반찬으로 나온 것들 다 비비면 산채비빔밥 되는 것 같은 기부니가...ㅋㅋ

 

하지만 계란후라이랑 고소한 참기름은 꼭 필수기 때문에 주문해서 먹어줘야 합니당

확실히 나물이 맛있으니까 비빔밥은 말.모.말.모 (말해 모해)

 

 

된장찌개 안시키셔도 돼요!

서비스로 나오니깐요~ 

 

밑반찬 다 털어서 싹싹 긁어먹고 나온 곳!

가족, 연인끼리 따로 앉을 수 있어서 코시국에도 안전하게 먹을 수 있고 무엇보다 공기와 뷰가 한 몫해요..

 

그 전날 비가 왔어서 그런지 5월 말 치고 많이 서늘했지만,

먹는 동안 느꼈던 분위기를 잊지 못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