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서평] 우석 '부의 인문학' : 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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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서평] 우석 '부의 인문학'

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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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 <부의 인문학> 서평

 

우석의 부의 인문학은 유명한 철학자와 경제학자의 이론을 소개하며 주식, 부동산을 포함한 경제 전반에 이를 적용하여 투자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게 해주는 책입니다. 자본주의의 개념과 역사도 함께 소개하기 때문에 제테크 공부를 막 시작하신 분들도 한번쯤 가볍게 읽어보기에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다만, 한가지 소신발언을 하자면.. 저는 사실 책에 본인의 정치 성향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걸 선호하지 않습니다. 물론 경제는 정치에 영향을 많이 받는 분야고 부의 인문학처럼 경제와 자기계발이 합쳐진 책에서는 작가의 정치 성향이 잘 드러날 수 있겠지만 이를 몇번이고 되짚으면서 그와 관련된 예만을 들어 본인의 생각을 관철시키는 것처럼 느껴져서 저자가 가진 투자에 대한 생각마저도 크게 와닿지 않는 책이었습니다. 

 

또한, 누구나 다 아는 (서울에 집을 사야한다, 학군 좋은 곳에 집을 사야한다, 해외 투자를 하려면 미국 시장이어야 한다 등) 사실을 늘어놓는 부분도 꽤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럼에도 모든 책에는 배우고 생각할 부분이 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부의 인문학'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추상적인 이론보다는 (지극히 현재의 저를 중심으로 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전략을 정리하였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

 

첫번째, 주식 투자보다는 내 집 마련부터 하자.

요즘 주식, 부동산 말할 것 없이 모두 떨어지는 시대인데, 어디에 투자를 해야할까 하는 고민이 많았습니다. 평소 생각으로는 주식으로 돈을 모아서 부동산 사자! 였는데 주식과 부동산의 흐름은 대부분 비슷하게 가는 것 같더라구요. 책에서는 피터 린치를 소개하며 "집이란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자 하는 좋은 투자이기 때문에 주식투자보다 내 집 마련부터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부동산 시장과 주식 시장의 참가자가 다르기 때문인데요, 주택 시장 참가자의 거의 개인인데 반해 주식 시장은 기관, 외국인 투자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많이 오른 집값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안정기를 찾아가고 있지만 서울에 있는 아파트(물론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상승폭과 하락폭은 다르지만)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무조건 오를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이건 매우 동의! 아무튼간에.. 집을.. 사 .. 보자..

 

두번째, 돈을 벌고 싶다면 집중투자하자.

워런 버핏도 가족들에게 본인이 죽고 나면 지수 추종 ETF에 투자하라고 했죠. S&P500이든 나스닥이든 다 모아둔 펀드에 투자하면 안전빵으로 투자를 할 수 있고 장기투자한다면 펀드 매니저보다 훨씬 큰 수익을 낼 수 있죠. (시장을 이기는 펀드매니저는 없으니까요..) 저도 이러한 전략에는 적극 동의합니다. 다만, 한 70살까지 돈을 한번도 안빼고 계속 투자했을 경우에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죠. 책에서는 케인즈의 이론을 소개하며 본인이 잘 알고 있는 기업에 큰돈을 투자하는 것이 잘 알지도 못하는 주식에 분산투자하는 것보다 리스크를 줄이는 전략이라고 합니다. 저도 예전에 어중이 떠중이같은 잘 알지도 못하는 미국 기업에 투자했다가 아직도 마이너스로 가지고 있는 것들이 많은데요.. ^^; 이제 좀 정리를 하고 주요 종목 5개 정도로 추려보고자 합니다. 집중적으로 개별 주식 종목에 대해 공부하고 투자하자!

 

마지막으로,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은 투자 경험을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세계적인 경제학 거장들도 책을 많이 읽는 것을 늘 강조하더라구요. 이 책에서도 '독서의 중요성'은 계속 언급이 됩니다.

 

아무튼간에~ 돈의 습성과 자본주의를 대하는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저는 부의 인문학보다는 '돈의 심리학'을 추천드립니다. :)

 

\https://youin.tistory.com/107

<돈의 심리학>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 (No One’s Crazy)

그럼 다음 독서 서평에서 만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