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숨의 <미국주식 처음공부> 서평
미국 ETF에서 미국주식 배당금까지-!
수미숨 님의 <미국주식 처음공부>는
올해 첫번째로 읽은 주식도서에요.
제일 좋아하는 경제 블로거
수미숨님이 쓰신 책이라
망설임없이 바로 구매해서 읽어봤습니다. :)
자산 관리에 있어서 굉장히 계획적이고
늘 기록하시는 모습을 보며
‘아, 돈관리는 저렇게 하는거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신 분이라
늘 블로그 눈팅(?)을 하고 있었어요!
지인들의 집 구하기나 주식 투자도
자기 일처럼 도와주시는 모습에
존경의 박수를 한 번 치고
나도 열심히 공부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어야지!
라는 꿈을 상키시켜주시는 분입니다. ㅎㅎ
미국주식을 시작한지 1년이 넘었지만
환율이나 세금 등 자잘한 것뿐만 아니라
미국 기업 리서치 등도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기본기를 확실하게 다진 것 같아서
주변에도 굉장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2번 정도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열심히 정리를 했습니다.
챕터별 간략한 내용 소개와
저의 경험 및 생각을 덧붙인 포스팅을 해보고자 한니다.
Chapter 1. 어렴풋이 알아보는 미국주식
첫번째 챕터에서는 미국주식의 장/단점과 미국주식을 (어서 빨리)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소개합니다.
확실히 미국주식을 공부하면서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인상에 대한 기사들을 많이 접하고 이는 주주 이익 환원에 적극적인 시장임을 보여준다는 것을 몸소 느꼈어요. 또한, 월 초부터 3월 초인 지금까지 키움에서 배당금이 지급되었다는 문자만 거의 7-8번 받은 것으로 보아 미국 주식시장은 배당금을 빨리 그리고 자주 지급한다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투자규모가 크지 않아 배당금은 쥐꼬리..)
환율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잘만 활용하면 오히려 헤지요소가 되니 두려워할 필요가 없죠!
- 달러가 쌀 때 환전을 해놓고 주가가 떨어지면 매수
- 주가가 오르면 매도하여 달러 예수금으로 확보 후 주가가 떨어지면서 환율이 오르면 원화로 환전
Chapter 2. 나무보다는 숲! 섹터
두번째 챕터에서는 미국주식 내 11개의 섹터를 소개하고 경기 순환에 따른 섹터별 상승과 하락, 그리고 이를 투자에 적용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알아두면 분명 좋은 내용이지만 사실 경제는 이론대로 흘러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만 하면 좋은 챕터인 것 같아요. 책에서 소개하는 사이트 중 Factset은 매주 섹터별 실적 전망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기 때문에 꼭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Chapter 3. ETF
세번째 챕터에서는 ETF의 특징과 ETF를 고르는 기준 및 여러가지 활용 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물론 알아두면 기본이 되는 이론들입니다!
미국주식이 국내주식과 크게 다른 점이 ETF라고 생각해요. 미국주식은 테마 및 섹터별로 많은 ETF들이 있고 레버리지가 3배인 ETF, ARK Invest와 같이 Active 펀드를 다루는 운용사도 있습니다. 따라서 ETF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이 폭이 넓으며 ETF만으로도 짭짤한 수익률을 맛볼 수 있죠!!
저도 S&P500을 추종하는 ETF, 빅5가 속한 IT나 반도체 ETF 등을 꾸준히 매수하고 있고 ARK Invest사의 ETF도 포트폴리오에 담았습니다. 다만 ARK ETF는 현재 여러 가지 이슈(테슬라의 주가 하락 및 ETF의 20%를 차지하는 소형 회사들의 불안전함)로 인해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당 (ㅠㅠ)
Chapter 4. 배당
네번째 챕터에서는 미국주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배당을 다룹니다. 배당주를 고르는 기준과 고정배당을 받는 우선주에 대해 설명해주셔요. 배당주는 주가 방어는 물론 시세차익까지 노릴 수 있고 배당 재투자를 통한 복리효과가 극대화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책에서 소개하는 배당주를 고르는 기준 5가지 중 (1)배당수익률 과 (2)배당 지급/성장 이력을 보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배당수익률이란 기업의 주당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것으로 평균 배당수익률을 현재와 비교하여 현재 주가를 고평가(저평가)할 수 있는 척도에요. 배당수익률이 낮은 경우 분모에 있는 주가가 높아졌거나 배당금이 삭감된 것으로 현재 주가가 고평가되었거나 기업의 상황이 어려워진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는 반대의 경우를 설명한다.)
과거 배당을 삭감 또는 중단했던 이력이 있는 기업들은 위기에 봉착했을 때 같은 행동을 반복할 확률이 높으므로 상식적으로 피애햐 하는 것은 맞습니다.
반대로, 배당성장주(배당금을 계속 증가시키면서 배당 성장률은 최근 몇 년간 비슷한 기업)를 갖고 있다면 앞서 말한 배당금과 시세차익을 톡톡히 누릴 수 있는 알짜기업입니다. 배당금이 증가하는데 배당 성장률이 비슷하다면 주가도 그만큼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죠.
책에서는 배당성장주의 대표로 V(Visa)를 소개하는데 지표를 찾아보니 실제로 배당수익률은 10년 이상 평균 0.6~0.8%을 지속하고 있었고,
DPS(1주당 지급되는 배당금)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원래도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했지만 직접 자료를 찾아보니 포트폴리오에 꼭 담아야 하는 종목이라는 생각이 더욱 강해졌어요.
내용이 꽤 길어져서 Chapter 5, 6, 7, 8은 다음 포스팅에서 정리할 예정이니 꼭 함께 봐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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