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오리 맛집🦆
센트로폴리스 중식당 '중심'
광화문/종로 중식 룸식당으로 추천
*2021년 3월에 방문한 포스팅입니다.
엄마 생신을 맞이해서 센트로폴리스에 위치한
중식당 '중심'에 다녀왔어요!
저는 룸으로 예약을 했고
룸 이용시, 따로 룸차지는 없으나
1인 5만원 이상 주문을 해야한다고 하네요 :)
넘 예쁜 접시..
방 안을 제대로 못찍어서 아쉽네용 ㅠㅠ
4명 들어가기 딱 적당한 방이었고
조명도 은은하니 좋았어요.
다만 단점은 뷰가..
주차장 뷰여서 예쁘지 않더라구요 ㅠ.ㅠ
저희가 간 날은 날씨마저도 흐려서
뭔가 쓸쓸한 느낌이었어요..흑흑
그치만 뷰 제외하고는
아늑하게 가족들이랑 먹기에 좋았어요 ㅎㅎ
물 주전자와 접시..
그냥 예뻐서 찍었습니다 ㅎ
광화문 중식당
센트로폴리스 '중심' 메뉴판!
앞에 있는 코스메뉴 제외하고 가져왔어요.
저희는 양장피/북경오리/돼지고기 탕수육/
어향가지/게살볶음밥 주문했어요!
첫번째 메뉴 양장피 :)
소스가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전채요리로 딱 알맞게 먹었어요.
따로 주시는 겨자소스가 있는데
살짝 덜어서 먹으면 짱짱!
끄앙 드디어 나온 북경오리-!
북경오리는 최소 하루 전에 주문해야
먹을 수 있어요.
먼저 전체 보여주시고 사진찍으라고 올려주신 후에
컷팅을 해서 다시 가져다 주세요 ㅎㅎ
북경오리 1마리에
총 12점 정도가 나왔어요.
껍질이 진짜 바싹하고..
살도 너무 담백하고.. 말모말모
요렇게 밀병에 싸먹을 수 있게
세팅을 해주세요.
파와 오이랑 같이 싸서 해선장에 싸먹으면 하~
훈연된 오리 향이 싹 올라오면서
바삭한 껍질이랑 담백한 살이랑
나머지 야채, 소스들이 너무 잘 어울러져요.
순식간에 비워진 접시..ㅎ
남은 오리는 이렇게 볶음으로 해서
꽃빵과 같이 주세요!
그니까 껍질 코딱지만큼 나왔다고 해서
우울해하지 말기~
오리 볶음도 피망향이 싹 나면서
질기지 않은 오리고기를 싸서 먹으니까
넘 맛있었어요 ㅠㅠ
볶음을 먹다보니 살짝 느끼해져서 시킨
해비치 시그니처 맥주 ㅎㅎ
볶음요리에 먹어주니까
기름기가 싹 내려가는 것 같았어요.
돼지고기 탕수육!!!!!!!!!!!!!!!!!!!!!!!!!!!!!!!!
저 사실... 탕수육 별로 기대안했거든요?
탕수육이 다 거기서 거기지... 뭐..
라고 했는데.. 진짜 달라요...
한입먹고 모든 가족들이 다 탄성을 질렀어요...
북경오리 먹으러 갔는데 탕수육에 반하고 왔다는...
튀김옷 완전 얇고 바삭하구요..
안에 있는 고기는 무슨 솜사탕인줄 알았어요 ㅠㅠ
막 녹아요..
중심 가시면 탕슉은 무조건 필수로 주문하세요!!!!!
다음으로 나온 어향가지!
요거는 좀 짭짤해서
꼭 밥이랑 같이 먹어야 해요 ㅎㅎ
그래서 게살볶음밥이랑 같이 먹었찌롱~
마무리로 밥까지 먹으니
진짜 배가 터질 것 같았어요 :)
엄마 생신이셔서 조용하면서도
색다른 곳을 찾고 싶었는데 정말 잘 찾은 것 같아요..
내 자신 셀프 칭찬 :)
전체적으로 간이 쎄지 않아서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 좋고,
북경오리 1마리로 2인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으니
연인끼리 와도 좋은 것 같아요!
아참, 서빙해주시는 분들도 친절하시고
설명도 엄청 잘해주셨어요. 서비스도 짱짱~
센트로폴리스가 지어진지 얼마 안되어서
내부도 정말 멋있어요!
중요한 기념일 있을 때
광화문, 종각 근처 중식당으로는
제일 추천하는 곳이에요.
룸도 있으니 프라이빗하게
식사 즐기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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