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감기
다음 날짜 2024년 4월이 중요한 이유?
올해 1월까지만 해도 2,000만 원이었던 비트코인이 6개월간 2배가 되어 4,000만 원을 돌파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비트코인 규제 때문에 시끌시끌해서 가격 조정을 많이 받았는데 최근에는 비트코인 시세 탄력을 주장하는 증권사나 언론이 많아진 것 같은데요. 이들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주장하는 공통적인 이유는 곧 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 입니다.
비트코인 작업증명 PoW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3가지 합의 알고리즘인 작업증명, 지분증명, 위임지분증명 중 첫번째에 해당하는 작업증명(PoW)을 사용합니다. 작업증명이란 사용자가 장부를 만들어 회람할 때마다 가장 먼저 암호퍼즐을 푼 사람에게 블록 생성 권한을 주고 그에 따른 보상을 받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퍼즐을 푸는 방식을 '채굴'이라고 하는데요, 보통 비트코인은 10분에 하나씩 블록이 생성됩니다. 지금도 계속해서 10분마다 하나씩 비트코인이 생성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10분에 블록 하나씩, 약 4년 정도가 지나면 블록 21만 개가 생기게 되는데요. 이렇게 블록 21만 개가 쌓일 때마다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보상 금액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도래합니다.
처음으로 비트코인이 출시된 2009년에는 10분마다 블록 한 개를 채굴하면 50개의 비트코인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세 차례의 반감기가 도래한 현재는 블록 한 개당 채굴 보상은 6.25개의 비트코인밖에 되지 않습니다.
1번째 반감기: 2012년 11월 28일
2번째 반감기: 2016년 7월 9일
3번째 반감기: 2020년 5월 20일
다음 비트코인 반감기 날짜는?
계산을 때려보면 다음 비트코인 반감기는 2024년 4월 27일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 날짜 이후로 블록 한 개당 비트코인 보상은 3.125개로 또 줄어듭니다.
비트코인 반감기가 중요한 이유는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때문인데요. 이렇게 비트코인 보상이 끊임없이 줄어들면 최종적으로는 약 2100만 개의 비트코인만 존재하게 되고, 따라서 2140년 5월 7일경 모든 비트코인이 생성됩니다. 수요가 동일하다고 가정했을 때 갈수록 공급이 반으로 뚝뚝 떨어지면서 결국 고갈된다면 비트코인의 희소성은 높아지고 당연히 가격이 올라갈수밖에 없겠죠.
'비트코인 반감기 = 비트코인 공급 절반 = 비트코인 가격 상승'
따라서 위와 같은 의견 주장이 가능하게됩니다. 물론 비트코인의 수요가 일정하거나 계속 높아지는 경우에만 해당되지만, 이미 블록체인 산업과 비트코인의 규모는 나날이 커지고 있기에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뚝 떨어질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차트로 확인을 해보면 실제로 반감기가 도래하면 이후 계속 신고점을 기록하며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비트코인 미래에 대해 그 누구도 확신할 수 없지만 앞으로 다가오는 2024년 4월 이후에도 비트코인에는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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