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복 브랜드 '안다르' 코스닥 상장 준비
에코마케팅 관계 / 안다르 대표 신애련
요가복 브랜드인 '안다르'가 코스닥 상장을 준비합니다. '안다르'는 운동 좋아하시는 여성분들이라면 한번쯤은 입어봤을 요가복인데요. 젝시믹스도 그렇고 애슬레저 브랜드들의 몸집이 커지면서 IPO를 추진하는 움직임이 많이 보이네요..!
안다르는 약 1년 전 에코마케팅에 인수됐어요. 에코마케팅이 안다르의 모회사라고 볼 수 있죠.
에코마케팅은 주관사 미래에셋증권과 계약을 체결했고 곧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심 청구를 할 예정입니다.
안다르의 2022년 2분기 매출은 500억, 영업이익은 40억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3월에 안다르의 SS신상 출시 판매가 잘되어서 4월 역대 최다 매출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안다르의 2022년 2분기 성장 예상에는 안다르 맨즈도 한 몫했습니다. 안다르 맨즈의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안다르의 새로운 성장 동력의 기대감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매장에서 맨즈 제품을 잘 못본 것 같은데.. 아무튼 그렇다네요!
다음번 매장에 갔을 때 한번 눈여겨봐야겠습니다.
안다르는 이전에도 IPO에 힘썼지만 잘 안되었던 이유로 2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광고 선전비의 막대한 지출, 두번째는 안다르 대표 신애련의 갑질 논란이었죠.
안다르는 2019년 당시 72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122억 원의 영업적자를 냈습니다. 수익성이 악화된 이유로 광고 선전비를 꼽을 수 있는데, 마케팅 비용에 무려 297억 원을 투자했기 때문이죠.
이듬해 안다르는 마케팅 비용을 154억 원으로 줄이고 실적 개선을 위해 힘썼습니다. 그 결과, 2020년 매출은 작년과 비슷한 760억 원이었지만 영업적자는 89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지난해 10월 사임한 안다르의 창업자 신애련의 운전기사 갑질 논란은 꽤 이슈가 됐습니다. 신애련과 그의 남편의 운전기사를 했던 이가 폭로를 한 것인데요. 인격 모독과 수많은 갑질, 그리고 개인적인 심부름까지 도를 지나친 행위를 한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안다르 창업자 신애련 전 대표를 포함해 경영진들의 지분 전체를 매각했다고 합니다. 2021년 12월 기준, 신애련 대표의 안다르 지분 9.61%(46만4547주)를 모두 정리하며 오너리스크를 해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안다르가 처음 붐했을 때 저도 직접 사서 입어봤는데 기능성의 측면에서는 크게 좋은 점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대표의 이슈성과 마케팅으로 수익을 확보한 브랜드로 인식이 되었는데 이번에 상장 준비를 하면서 어떤 횡보를 할지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다만 현재와 같이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으로 주식시장이 매우 불안한 가운데 IPO를 추진하면서 기업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긴 합니다. 이 리스크는 근래 상장 준비를 하는 다른 기업에도 적용되는 리스크겠죠..!
요즘 운동을 잘 안하게 되는데.. 운동복을 사야 운동을 하니까.. 안다르 제품도 오랜만에 구입을 해봐야겠네요 :)
안다르 상장준비 관련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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